줄이면서 사는 게 즐겁지 않다면 – 50대, 다시 나를 찾아가는 중입니다요즘 부쩍 고민이 많아졌습니다.생활비를 줄이고, 소비를 아끼고,집도, 통신비도, 식비도 다 줄이라는 말에 익숙해졌지만…어느 순간부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.“나는 지금 왜 이렇게 줄이기만 하고 있지?”“이렇게 줄이다가 내 삶 자체가 작아지는 건 아닐까?”“이게 내가 꿈꿨던 은퇴 후의 모습이 맞나?”사람들은 말합니다."은퇴 후에는 아껴야 해요. 지출을 줄이고 대비해야 하죠."그 말, 틀린 거 아니죠. 저도 그렇게 해봤습니다.하지만 마음 한켠이 계속해서 허전하더군요.나는 아직 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인데…왜 자꾸 움츠러드는 기분이 들까.🌻 아직 나는 하고 싶은 게 많은데요이제 50대 중반입니다.회사에서 한 걸음 물러나고, 아이들도 제법 ..